최근 파이어폭스 시장 점유율의 대약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시점입니다.
세계웹통계서비스인
W3Counter에 따르면 07년 5월경에 23.4%때에 머물던 파이어폭스의 시장점유율이 현재
27.5%로 불과 8개월만에 4%때의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시장의 90%이상을 장악하고 있었던 인터넷 익스플로어의 시장점유율은 같은 기간에 각각 66.4%의
시장 점유율이 현재 61.7%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물론 100% 신뢰할수 있는 정보는 아닙니다. 시장조사기관인 원스탯닷컴에 따르면 현재 파이어폭스와
익스플로어의 시장 점유율을 각각 13%와 84%로 발표한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어느 한쪽을 무조건 신뢰할수는 없지만 중요한것은 파이어폭스가 익스플로어의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럼 과연 익스플로어가 아닌 파이어폭스를 써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실 국내에서 처럼 ActiveX가 보편화된
국가에서는 파이어폭스를 이용한 웹서핑은 거의 불가능하다 시피한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파이어폭스측에서도 갖가지 플러그인 기능을 해놓으면서 그러한 단점들을 빠르게 보완해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선 첫째로 나온지는 꽤 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IE Tab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파이어폭스브라우저내에서
탭의 형태로 익스플로어를 사용할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ActiveX가 필요한 국내 대부분의 사이트를
손쉽게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파이어폭스를 이용해 신한은행에 접속을 하게 되면 위 화면에서 더이상 진행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파이어폭스에 IE Tab플러그인을 설치하게 되면 아래 그림처럼 인터넷뱅킹서비스도 이용할수가 있습니다.
파이어폭스로 신한은행 인터넷뱅킹에 접속한 모습
여기에 한가지 더 장점이 있는데 바로 메모리사용 효율이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말로 설명하는것보다 그림을 보고 설명을 하겠습니다.
위 그림은 현재 같은 웹사이트를 로딩한 익스플로어6 창 5개와 파이어폭스를 오픈한 모습입니다.
마찬가지로 파이어폭스내에서 탭 형식으로 5개사이트를 불러온 것을 알수 있습니다.
위그림은 현재 해당시스템의 윈도우즈 작업관리자 모습입니다.
오른쪽 메모리부분을 보시면 하나의 파이어폭스는 83메가의 메모리가 할당되 있지만 5개의 익스플로어에는
325메가의 메모리가 할당되어 있는 상태를 확인하실수가 있습니다. 익스플로어가 거의 4배 가까이 메모리를
잡아먹고 있는것을 확인하실수가 있습니다.
사실 메모리용량에 그렇게 크게 구애받지 않는 시스템환경이라면 그렇게 크게 문제될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남아도는
시스템환경이라도 조금더 효율적으로 관리를 한다는 관점에서 볼때 충분히 장점이 될수가 있습니다.
사실 익스플로어7에서는 파이어폭스와 마찬가지로 탭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익스플로어가 파이어폭스에 비해
메모리할당량이 더 높은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내에서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는것이 불편한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파이어폭스가 오픈소스가 가지고 있는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소프트웨어라는 점과 많은 불편한 점들을
개선했다는 점, 그리고 여전히 익스플로어에 비해 많은 편리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볼때 충분히
매력적인 소프트웨어라고 할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