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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니 WI-1000X 블루투스 넥밴드 이어폰 후기(+BOSE QC30 비교)
    Info & Review 2018. 1. 3. 17:23

    소니 WI-1000X 블루투스 넥밴드 이어폰 후기입니다.

    WI-1000X의 가장 큰 장점이라하면 노이즈 캔슬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은 주변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해주는 기능으로

    본래 비행기에서 엔진소음을 차단해주기위해 개발되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술은 1930년대에 개발되었으며 헤드폰에 적용하여 일반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화 개발을

    처음 시도한 회사는 BOSE입니다.

    일부 항공사의 비즈니스급 이상 좌석에 탑승할 경우 BOSE QC20과 같은 헤드폰을 기본 제공합니다.

    (물론 가격이 고가이므로 탑승하는 동안만 사용가능합니다.)


    아무튼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헤드폰들은 대부분은 가격이 고가입니다.

    저렴한 제품이 보통 30만원정도입니다.


    소니의 WI-1000X는 올 가을에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399,000원 입니다.

    참고로 완전하게 선이 없는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인 WF-1000X는 299,000원

    그리고 하이엔드 헤드폰 제품인 WH-1000X는 499,000원 입니다.


    BOSE에서 판매하는 노이즈캔슬링이 탑재된 넥밴드형 블루투스 제품은 QC30이 있습니다.

    해당 제품역시 가격은 399,000원 입니다.


    저는 WI-1000X와 QC30을 비교청음해 본 후에 소니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간략하게 차이점을 말씀드리자면..

    우선 노이즈캔슬링 정도는 QC30이 약간더 좋습니다.

    다만 큰 차이는 아니었습니다.

    음질의 경우에는 WI-1000X 제품이 좀더 고음이 깨끗하게 들렸고

    QC30 제품은 베이스 쪽이 좀더 강했습니다.


    WI-1000X 제품은 블랙과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저는 실버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온라인이나 중고장터에서 미개봉 제품을 구매할 경우 현재 33만원에도 가능합니다.

    디자인은 나쁘지 않습니다만 선관리가 안됩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면 선을 끼워서 넣을 수 있도록 홈이 있기는한데 이게 별 도움이 안됩니다.

    이런부분에 있어서는 LG 톤플러스 제품이 훨씬 좋습니다.


    다음은 장단점 입니다.

    [장점]

    노이즈캔슬링

    비행기에서 사용가능한 젠더 기본 제공

    디자인(?)


    [단점]

    케이블 정리

    남은 배터리 알림

    최악의 소니 A/S


    디자인의 경우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저는 이정도면 괜찮은 수준 아닌가 생각됩니다.

    남은 배터리 알림의 경우에는 사용하다가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미리 알림을 줘야하는데

    해당 제품의 경우에는 그냥 배터리가 부족하면 알림을 준 후에 바로 꺼져버립니다.

    그래서 배터리가 조금 밖에 없는 줄도 모르고 갖고 나갔다가 사용도 못한 경우가 몇 번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최악은 소니의 A/S입니다.

    소니의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 보증기간은 1년입니다.

    이 기간동안 소비자 과실이 아닌 경우에는 무조건 1:1 교환 방식으로 A/S가 가능합니다.

    만일 보증기간이 지난 경우에는 유상으로 A/S를 해야하는데

    문제는 이게 수리가 안됩니다.

    제품 설계구조상 분해가 안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무조건 1:1 교환 방식으로 A/S를 받아야하는데 더 큰 문제는 제품 가격 전액을

    수리비로 물린다고 합니다. 근데 이게 출고가라서 인터넷 최저가 보다도 비쌉니다!

    서비스 센터에 문의를 했더니 직원조차도 그냥 1년 지나면 고장났을 경우 

    새로 제품을 구입하라고 안내를 합니다.


    결과적으로

    1년 지나고 고장나면 그냥 버려야 합니다.

    40만원짜리 이어폰을 말이죠.


    구조적으로 A/S가 전혀 불가능하도록 만든 소니도 참 어처구니가 없지만

    A/S 정책 자체도 참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LG를 포함한 몇몇 회사의 경우 넥밴드 형식임에도 불구하고 분해 A/S가 가능합니다.

    이건 소니의 설계 기술력이 부족하거나 돈독이 올랐다고 밖에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아무튼 소니 제품을 구매하실 분들은 해당 부분을 감안하셔서 최대한 제품을

    잘~ 관리하시던지 아니면 최대한 저렴하게 구매하셔야할 듯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냥 A/S가 잘되는 제품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전자제품은 무조건 A/S가 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제품 구성품입니다.

    참고로 비행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2구짜리 젠더가 있습니다.

    이걸 비행기에 꼽고 USB 케이블을 직접 이어폰에 연결할 경우

    유선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비행기를 많이 탈 경우 상당히 좋은 아이템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중간에 A/S 정책때문에 비추 후기 처럼 보여질 것 같습니다;;

    돈이 많으신분이라면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이상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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