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아이 비치 리조트 후기(Kauai beach resort)

카우아이 섬은 호놀룰루가 있는 오아후섬 그리고 활화산이 있는 빅아일랜드 다음으로 하와이에서 가장 많이 찾는 섬입니다.

일반적으로 태평양의 작은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와이 메아 캐니언을 보기 위해 오는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카우아이섬에서 숙소는 거의 남부(콜로아, 포이푸비치주변), 동부(와일 루아 지역), 리 휴(공항 주변), 북부(프린스빌주변)

이렇게 4군데에 몰려 있습니다.

남부(콜로아)지역의 날씨가 가장 좋고 그래서 가격대가 가장 높은 편입니다.

남부를 제외한 나머지는 비슷한 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역시나 남부(콜로아)나 북부(프린스빌주변)입니다.

 

저는 가격도 가장 적당하고 위치도 딱 중간에 위치해 있는 카우아이 비치 리조트를 선택했습니다.

이 리조트는 위치가 주요 관광지들과 멀리 위치해 있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지만 시설이

깨끗하고 잘 갖춰져 있어서(4성급) 주요 호텔 앱에서 상위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차량 렌트를 해서 이동하시는 분들이라면 개인적으로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제가 갔던 기간은 지난 2018년 4월 20일~23일(금~월)까지 3박 4일 동안 있었습니다.

주말이 껴있다 보니 평소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였으며 대략 95만 원 정도 지불했던 거 같습니다.

참고로 카우아이 비치 리조트는 바다전망보다 그냥 마운틴/가든 뷰가 전망이 더 좋습니다.

바다 전망은 정말 볼 게 없어요..

리조트 외관이 상당히 깨끗하고 휴양지 분위기가 많이 나서 좋았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왔습니다.

 

베란다에서 바라본 리조트 모습

리조트 위치가 바다에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해변에서 약간 떨어져 있습니다.

더군다나 건물이 낮고 바다를 바로 마주하는 것이 아니라 대각선 방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바다전망 방에 들어가서 보면 바다는 멀리 보이고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는 잔디밭만 보입니다.

 

 

이제 리조트 수영장으로 나가봤습니다.

카우아이 비치 리조트의 가장 큰 장점은 수영장이 많고 넓다는 점입니다.

참고로 야외 스파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야외 스파.

 

참고로 해변에서는 수영을 할 수 없습니다.

뭐 안전요원이 없는 것도 없는 것이지만 해변 자체가 그다지 수영할 만한 그런 환경이 아닙니다.

 

 

제가 갔던 시기가 카우아이에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태풍이 와서

물난리가 났던 바로 다음 주라 해변이 난장판이었습니다.

 

 

사실 당시 북부 프린스 빌 지역은 아예 동네 전체가 물에 잠겨서 통행도 막혀있었습니다.

덕분에 북부 여행은 아예 하지도 못했고요. 그쪽에 리조트를 예약했던 분들은 리조트와 연락이 안 돼서

난리였다고 하더군요. 저도 제대로 여행이 가능한지 걱정이 많이 돼서 전날 리조트에 연락을 했었는데

컨디션이 아주 괜찮다고 하여 그냥 취소하지 않고 그냥 왔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취소를 했으면 정말 후회할뻔했습니다.

 

 

리조트에서 약 7분 내에 리휴가 있고 이곳에 월마트, 코스트코 및 다양한 식당들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식사로 인한 불편함이 전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위치도 공항 바로 옆에 있고 주요 관광지의 정 중앙(북부와 남부)이기 때문에 위치상으로도 최상이 아닐까 합니다.

이상 카우아이 비치 리조트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