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가족여행 7-9일차 호놀룰루 (hawaii oahu honolulu)

전날 오후 늦게 Hilton Hawaiian Village Waikiki beach resort에 체크인을 했습니다.

신혼여행때도 왔던 곳인데 가족여행으로 오기에 이만한 리조트가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내부에 왠만한 식당이나 편의점 시설이 다 갖춰져 있고 특히 수영장이나 라군이 잘되어있어서

리조트에서 쉬면서 놀기에 너무나도 딱 좋은 곳인거 같습니다.

 

저희는 그 중에서도 알리타워로 예약을 했습니다.

한국분들 대부분은 전망이 좋아서 레인보우타워를 많이 이용하시는거 같았습니다.

알리타워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 아니고 그냥 가장 깨끗해보여서 고르게된거 같습니다.

아참! 체크인 데스크가 별도로 있어서 체크인 체크아웃이 가장 빠른건 장점이라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다른곳은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체크인을 위해 오래 기다려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룸에서 바라본 리조트 모습입니다.

7일하고 8일차에는 거의 리조트에서 쉬면서 쇼핑하러 다녔던거 같습니다.

중간에 Ruth's Chris Steak House에 들러서 스테이크도 먹었습니다.

Moanalua Gardens라는 곳에도 갔었는데 여긴 일본 히타치회사의 로고에 들어간 나무가 있는 곳입니다.

엄청나게 큰 나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유료입장이었습니다. 근데 그냥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뭐 확인하거나 제재하는 사람도 없더군요.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다시 비행기를 타러 호놀룰루 공항으로 왔습니다.

확실히 처음갔을때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족여행 일정을 짜는게 쉽지 않다는걸 다시한번 체감한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최대한 이동을 줄이고 리조트에서 쉬는 시간을 늘리는 쪽으로 잡기는 했는데 그러다보니

너무 가보지 못한 곳이 많기도하고 쓸데없이 쇼핑은 또 많이하고..

다음에는 좀더 일정을 잘 잡을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해야할 거 같습니다.

 

하와이는 관광, 휴양, 액티비티, 쇼핑 모두를 잡을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여행지임에는 분명하지만

리조트예약비용과는 별도로 리조트 피나 주차비를 요구하고 또한 미국 본토와 떨어져 있는 관계로

물가가 대체로 본토보다 비싼편이고 부가세나 봉사료로 20%이상을 내야하는 등 비용면에서는 그렇게

합리적인 여행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동남아 쪽 휴양지들도 관광객이 많이 몰리면서 개발도 많이 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하와이보다 동남아 쪽으로 많이 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도 확실히 휴양이나 관광은 몰라도 쇼핑은 하와이를 이기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상 하와이 가족여행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