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론다 호텔 아시니포 후기(Hotel Acinipo)

스페인 론다 호텔 아시니포 후기 입니다.

스페인 여행하시는 분들은 보통 론다는 그냥 누에보다리만 잠깐 보고 가는 코스정도입니다.

따라서 론다에서 숙박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사실 론다가 워낙 작기 때문이기도 하고 특별하게 볼게 없기도 합니다.

저는 여유로운 일정을 위해 1박을 하였습니다.

론다에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규모의 호텔이 없습니다.

그냥 3~4층의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사용하는 곳이 전부입니다.

그래서 호텔임에도 엘리베이터가 없는 곳도 많습니다.

호텔 아시니포는 누에보다리 바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투우장 바로 옆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론다에는 대중교통이 택시뿐입니다.

따라서 론다역에서 누에보다리까지 가려면 택시 아니면 그냥 걷는 것 뿐입니다.

거리는 대략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이지만 더운 날에는 이것도 많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호텔 근처에는 맥도날드나 레스토랑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그렇지만 큰 문제가 하나 있는데 슈퍼마켓이 주변에 없습니다.

호텔에 문의한 결과 슈퍼마켓 자체가 론다에 몇개 없다고 합니다.

가장 가까운 슈퍼마켓은 Dia인데 걸어서 8분정도 가야합니다.

물하나 살려고해도 이곳을 가야합니다.

그리고 호텔 아시니포는 이번 유럽여행에서 처음으로 아침식사가 포함된 호텔이었습니다.

스탠다드 더블룸을 예약했으며 3월15일(수)~16일(목) 1박을 하였습니다.

가격은 73.51불 입니다.

이 호텔은 4성급이며 총 16객실이 있습니다.

호텔외부를 찍은 사진이 없어서 구글링해서 퍼왔습니다.

호텔이 많이 작아보입니다. 그렇지만 건물이 안쪽으로 길게 되어있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론다에 있는 호텔중에 외관이 가장 현대적인 호텔 중에 하나입니다.

내부에는 엘리베이터가 있긴한데 보시는 봐야 같이 거의 성인 1~2명 정도만 탈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작은 크기입니다.

때문에 호텔에서는 주로 짐 실어서 올리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타셔도 됩니다..ㅎㅎ

객실 내부 모습입니다.

다른 호텔 들과 마찬가지로 깨끗한 모습입니다.

호텔 내부 객실 모습

호텔 내부 객실 모습

무료 와이파이가 있고 TV가 있기는 한데 크기가 엄청 작습니다.

그리고 호텔 열쇠가 카드키가 아니고 그냥 일반 열쇠입니다.

또한 이 호텔은 별도의 커피포트가 없습니다.

때문에 뜨거운 물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로비옆에 있는 레스토랑에가서 직접 뜨거운 물을 받아야합니다.

4성급 치고는 시설이 좀 그렇네요..^^;; 그렇지만 여기가 시골에 있는 호텔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상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