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 간의 유럽 여행 11일차 알함브라 궁전 (스페인 그라나다 2일 3/3)

계속해서 나자르 궁전입니다.

궁전자체가 엄청 큽니다.

오디오가이드에서 이것저것 설명하는 내용들이 있었는데

사실 기억나는게 많지 않았습니다.

이슬람양식 자체가 생소하기도 하고 신기한 점은 있으나

친숙하지 않다보니 크게 와닿지 않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알함브라 궁전을 유명하게 만들어준 장본인의 방입니다.

바로 워싱턴 어빙 작가의 방을 그대로 놔뒀다고 합니다.

이제 알카사바 요새로 이동합니다.

요새는 사실상 요새터가 남아있고 성벽에서 그라나다 시내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라나다 시내 전경

순서대로 EU, 안달루시아, 스페인의 깃발입니다.

옛 수로도 그대로 보존하고 있었습니다.

11시 까지 거의 3시간동안의 관람을 마치고 

알함브라 궁전의 유일한 버스 노선인 C3를 타고

그라나다 시내 중앙이라 할 수 있는 이사벨 광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알함브라 궁전에서 이사벨광장까지는 버스로 약 10분정도 걸립니다.

광장 주변을 구경하다가 점심으로 먹을 음식들을 구해서 LAC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LAC에서 보노부스 카드를 환불받으려고 했는데 버스기사가 뭐라뭐라하면서 안된다고 말하더군요.

스페인어를 못알아들으니 방법이.. 결국 그냥 들고 왔습니다..ㅠ.ㅠ

이날은 아침일찍 일어나기도 했고 추운데서 아침내내 떨었던것도 있고해서 그냥 점심먹고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녁쯤에 너무 시끄러워서 일어나보니 호텔 로비 연회장에서 무슨 행사같은걸 하는거 같았습니다.

많이 시끄럽더군요...훔...

아무튼 호텔 근처에 피자헛이 있어서 피자로 저녁을 때운후에 다시 잠에 들었습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