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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일 간의 유럽 여행 14일차 세고비아 당일치기 (스페인 마드리드 2일 1/2)
    Travel | Picture/유럽여행(Europe) 2018. 11. 15. 09:23

    오늘은 마드리드 근교도시 중에 가장 인기가 많은 2곳 중 하나인 세고비아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올려고 합니다.

    참고로 2곳은 세고비아와 톨레도입니다.

    톨레도는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며 스페인의 옛 수도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2곳 중에 한 곳만 선택해야 했고 결국 세고비아로 정하였습니다.



    아침 8시쯤 일어나서 늦은 아침을 먹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거 처럼 호텔 조식이 인당 9유로 정도여서

    그냥 호텔조식을 먹었는데 가격대비 메뉴도 다양하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10시쯤 나와서 전철을 타고 monloa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마드리드에는 총 5개의 버스터미널이 있습니다.

    가는 행성진에 따라 버스터미널이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가기전에 확인을 해야합니다.

    참고로 톨레도와 세고비아행 버스 터미널은 각각 다릅니다.

    톨레도행 버스터미널은 Plaza eliptica역에 있습니다.


    La Sepulvedana라는 버스업체에서 줄을 서서 발권을 하였습니다.

    기계에서도 구매를 할 수 있는데 일정시간 이후의 티켓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바로 탑승할 버스표를 구매하려면 반드시 부스에서 구매해야합니다.


    오픈티켓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편도로 2개를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기도 하고 리턴시간도 나중에 정할 수 있어서

    오픈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은 편도가 8유로 정도였고 왕복 오픈티켓은 14유로 조금 넘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티켓부스에서는 일반 버스표 말고도 새끼돼지요리 식사가 포함된 패키지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이 대략 59유로 정도 되었던거 같습니다.



    티켓 구매가 가능한 기계가 바로 뒤에 있습니다.

    참고로 직행과 완행이 있기 때문에 잘 선택해서 구매하셔야 합니다.

    소요시간은 직행이 1시간이고 완행은 1시간 30분정도 됩니다.



    세고비아에서는 수도교와 성당 그리고 알카사르 정도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오래 머물지 않고 일찍 마드리드에 돌아와서 시내를 좀더 둘러보려고 합니다.



    1시간 정도 지나서 드디어 세고비아에 도착했습니다.



    세고비아 버스 터미널



    세고비아는 카스티야레온 지방 세고비아 주의 주도입니다.

    약 5만명이 살고 있는 이곳은 한때 카스티야 왕국의 수도이기도 했습니다.

    도시 곳곳에 로마인이 세운 수도교와 알카사르 대성당등의 고대, 중세 건축물이 많이 남아있으며

    1985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상으로 지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알카사르는 월트디즈니의 백설공주에 나오는 성의 모델이 되었다고 해서 백설공주의 성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악기회사 이름 때문에 세고비아라는 명칭이 많이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도시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걸어다니면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조금 걷다보니 멀리 수도교가 보입니다.

    높이가 높다보니 상당히 멋있습니다.



    세고비아의 수도교는 현재까지도 보존이 아주 잘 되어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이 수도교를 보기 위해 방문한다고 합니다.



    저도 사실은 톨레도와 세고비아 중에 많은 고민을 했는데

    결국 수도교를 보기 위해 세고비아를 택했습니다.



    세고비아 수도교는 로마 트라야누스 황제(53~117년)때 건설되었으며 1906년까지 약 1800년간

    고지대에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시내에서 17km 정도 떨어진 산에서 흐르는 맑을 물을 끌어오기 위해 축주되었으며 현재까지도

    환벽한 형태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전체 길이는 813m 정도이고 최고높이는 약 30m정도 입니다.

    오직 화강암 만을 이용해 축조되었으며 시멘트 같은것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유럽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되어 있는 수도교이며 지금은 물이 흐르지 않지만

    인위적으로 물을 흘려보낼 수는 있다고 합니다.



    이제 세고비아 시내쪽으로 이동합니다.

    세고비아는 새끼돼지요리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tv에도 많이 소개가 되기도 했는데 다소 특유의 냄새가 있어서 사람에 따라

    못먹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유명해서 그런지 시내 곳곳에 새끼돼지 요리를 파는 식당들이 많았고 삐끼들고 많았습니다.



    세고비아의 구도심입니다.



    그리고 중심지에 마요르 광장과 세고비아시청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세고비아 대성당이 있습니다.

    세고비아 대성당은 1525~1768년에 걸쳐 고딕양식으로 지어졌으며 1985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사실 대성당은 이미 다른 도시에서 많이 봤기 때문에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백설공주 성이라고 불리는 알카사르로 이동합니다.

    알카사르 앞에는 넓은 정원과 동상이 하나 세워져있는데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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