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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일 간의 유럽 여행 13일차 솔광장, 메이어광장 (스페인 마드리드 1일)
    Travel | Picture/유럽여행(Europe) 2018. 11. 14. 08:09

    오늘은 론다를 떠나 스페인에서 마지막으로 방문하게될 마드리드로 이동합니다.



    론다에서 마드리드는 기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세비야에서 마드리드로 가면 가장 빠른 AVE를 타고 금방 갈텐데

    일정상 론다에서 출발하는 바람에 ALTARIA를 타게 되었습니다.


    조식이 포함되어있떤 호텔이라 조식을 먹고

    9시 20분쯤 호텔에서 체크아웃하였습니다.

    조식은 뭐 그냥 저냥 먹을만 했습니다.

    일반적인 서양식 아침메뉴 였습니다.



    역까지는 걸어서 대략 20분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10시 기차라서 역에서 좀 기다렸습니다.



    시간이 오래걸려서 1등석으로 예약을 했습니다.(Preferente)

    소요시간이 대략 4시간 정도 걸리네요.

    이동거리가 약 510km정도였으니까 그렇게 느린편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처음 론다에서 고속선이 나오는 구간까지는 고지대라 그런지 엄청 느리게 가더군요.

    중간에 앞쪽 기관차를 바꿔서 이동합니다.



    드디어 우리가 타고갈 기차가 도착했습니다.

    일반적인 새마을호 기관차 모습입니다.



    중간에 점심으로 먹을려고 간식도 몇개 사왔습니다.



    약간 연착이 되서 4시간 10분만에 드디어 마드리드 Atocha역에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대도시인거 같네요.



    역이 상당히 깔끔하고 구조가 잘되어 있었습니다.



    기차표를 구매할 수 있는 기계들도 많이 있습니다.



    마드리드 지하철을 타고 호텔이 있는 Callao 역으로 이동합니다.



    드디어 Gran via 거리에 도착했습니다.

     Gran Via거리는 마드리드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각종 쇼핑시설과 문화시설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호텔에 체크인한 후에 잠시 쉬다가 마드리드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2017/08/03 - [Travel | Picture/유럽여행(Europe)] - 스페인 TRYP 마드리드 시벨레스 호텔 후기 (TRYP Madrid Cibeles Hotel)


    애초에 마드리드에 대한 기대는 그다지 크게 없었습니다.

    워낙 볼게 없는 도시라는 평이 많기도 했고

    다른 블로그 들을 살펴보니 주변 세고비아나 톨레도를 가기위한 

    베이스캠프와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기차를 장시간 타고 오다보니 배가 고파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냥 좀 걷다가 메뉴델디아 있는 식당 아무데나 들어간거 같습니다.



    스페인어를 전혀몰라서 번역기를 돌려가며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와인과 함께 파스타와 빠에야 등을 시켜먹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스페인은 영어가 되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아무튼 음식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아무대나 들어간건데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친후에 솔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벚꽃이 만개해서 그런지 거리가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솔광장 한가운데에는 카를로스 3세 동상이 서있습니다.

    스페인을 문화, 경제적 강국으로 성장시킨 국왕이라고 합니다.



    솔광장에는 왕립우체국 건물이 있습니다.

    18세기에는 우편서비스를 위한 건물이었으나 현재는 마드리드 자치정부 본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앙 상단에 있는 탑에는 종이 있는데 신년 타종행사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건물 앞에는 킬로미터 제로 라는 것이 광장 바닥에 새겨져 있는데

    이 곳이 이베리아 반도의 중앙이라고 합니다.



    이제 Mayor 광장으로 이동합니다.

    TV에서도 많이 나왔던 곳이죠.



    Mayor 광장입니다.

    4각형으로 되어있으며 4면이 모두 4층짜리 건물로 되어있고 그 한가운데에 광장이 있습니다.



    마요르 광장은 한때 마드리드의 중심이었다고 합니다.

    1580-1619년에 지어졌으며 크기는 약 129m x 94m 입니다.

    237개의 발코니로 둘러쌓여있으며 2~4층은 모두 사람들이 거주하는 집입니다.









    1층은 식당이나 카페로 운영중이고

    2~4층은 대부분 숙박업체로 운영되고 있는거 같았습니다.



    다음으로 산미구엘 시장입니다.



    산미구엘 시장은 과일이나 채소, 하몬, 치즈, 음료, 초콜릿, 생선과 같은 일반적인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상품들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규모가 엄청나게 큰 편은 아니지만 아주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이 시장의 특징은 몇몇 식당과 함께 밤에는 술을 마실 수 있는 바로 변한다는 사실입니다.



    Fresc Co 에서 10유로짜리 뷔페도 판매하네요.

    종류는 많이 있는데 음식맛은 그냥저냥이라고 합니다.



    계속해서 근처에 있는 마드리드 왕궁으로 향했습니다.

    바로 옆에는 펠리페 4세 동상도 서있습니다.



    마드리드 왕궁입니다.



    마드리드 왕궁은 스페인의 왕실 공식 관저입니다. 다만 실제로는 왕이 머물고 있지 않습니다.

    (외곽 쪽에 있는 다른 궁에서 지낸다고 합니다)


    서부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갖고 있는 마드리드 왕궁은 입장이 가능하나 부분적으로만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을 방문할 예정이라서 겹치게되는

    마드리드 왕궁은 입장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사실 입장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ㅠ



    마드리드 왕궁에서 조금더 걷다보면 스페인광장이 나타납니다.



    마드리드의 스페인 광장은 1916년 스페인의 대표적인 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사후 3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광장 중앙에는 세르반테스의 기념비가 세워져있고 그 앞에는 애마 로시난테를 타고 있는 돈키호테 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근처에 한인마트가 있다고 하여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한국식당을 발견했습니다.

    내일은 이곳에서 저녁을 먹을려고 합니다.



    어느덧 8시가 다 되어서 간식거리를 사기 위해 엘꼬르테잉글레스 슈퍼마켓에 왔습니다.



    빵이 아주 저렴하네요.

    내일은 마드리드 근교에 위치하고 있는 세고비아라는 도시에 갈 예정입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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