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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일 간의 유럽 여행 22일차 브뤼셀 (벨기에 브뤼셀 1일 2/2)
    Travel | Picture/유럽여행(Europe) 2018. 12. 3. 08:47

    그랑플라스와 오줌싸개 소년을 뒤로 하고 이제 궁전을 보러 이동합니다.

    가는길에 중국에 대한 항의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CHINA GET OUT OF VIETNAM을 외치던데 중국이 베트남에서 뭔가를 하나 봅니다..



    이곳은 Mont des Arts라는 곳으로 직역하면 예술의 언덕 이라고 불리우는 곳입니다.

    앞쪽에는 알베르1세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알베르 1세는 1900년대 초 벨기에의 국왕으로 세계 제1차 대전때 벨기에 군을 이끌었으며

    전후 나라를 재건한 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앙에는 넓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으며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도서관이고

    그 뒤에 개신교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습니다.



    다른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투어 버스가 다닙니다.




    이곳은 벨기에 법원으로 1980년대에 세워졌습니다.



    벨기에 왕과 왕비의 공식 궁전이라 할 수 있는 브뤼셀 궁전입니다.

    다만 왕과 왕비는 이곳에 거주하지 않고 브뤼셀 인근에 있는 라컨궁이라는 다른 궁전에서 거주한다고 합니다.



    금장으로 된 문이 아주 멋스럽습니다.

    벨기에는 지리적 이유로 인해 프랑스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실 프랑스가 벨기에를 여러번 침략한 역사가 있어서 보통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비유하곤 합니다.

    어쨋든 벨기에에는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독일어를 혼용해서 사용하는데

    57퍼센트의 국민들이 프랑스어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궁전 앞에는 넓은 공원이 있는데 나무가 상당히 특이했습니다.



    인위적으로 만든거 같은데 왜이렇게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넓은 공원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브뤼셀의 또다른 랜드마크인 성 미카엘과 성녀 구둘라 대성당으로 왔습니다.

    성당 앞에는 작은 공원이 있었는데 꽃이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이 성당은 1519년에 지어졌으며 1962년에 대성당으로 승격되었다고 합니다.



    예상했던 것 보다 크기가 거대하고 웅장했습니다.



    내부는 특별히 볼게 없다고 하여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교회를 둘러보고 근교에 한인마트가 있다고 하여 급하게 전철을 타고 다녀왔습니다.

    Herrmann Debroux라는 역 근처에 있는 신라 슈퍼마켓이었는데

    한국음식 종류가 많이 있었습니다.


    다만 시내에 중국인이 운영하는 아시아마트에도 라면이나 햇반, 고추장같은 것들을 팔고 있기 때문에

    굳이 멀리까지 갈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저희도 한인마트 갔다가 다시 중국인 마트를 갔다왔습니다.


    마트에 갔다오니 벌써 7시가 다 되었습니다.


    한인마트 위치

    https://goo.gl/maps/BQAoER7w7Nq


    아시아마트 위치

    https://goo.gl/maps/swrmUfKrXKr



    야경을 보기위해 그랑플라스로 다시 가봤습니다.



    근처에 사람들이 엄청많이 모여있고 무대시설도 만들고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이날 벨기에와 그리스간의 월드컵 예선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다시 역으로와서 기차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시내 곳곳에 무장군인들이 순찰을 돌고 있었기 때문에

    브뤼셀의 치안은 해가 떨어졌어도 아주 좋았습니다.


    오히려 소매치기나 집시들이 없었기 때문에 다른 도시들보다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호텔에 도착하니 8시쯤 된거 같습니다.

    다음에 여행하게 될 크로아티아는 한인마트가 없다고 하여 

    라면하고 김치같은 것들을 많이 구입했습니다.




    시내에서 구입한 음식으로 저녁을 먹고 쉬다가 천천히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크로아티아로 이동하는데 비행기 시간이 1시 30분이라서

    시간 여유가 많이 있었습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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