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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일 간의 유럽 여행 25일차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크로아티아 슬루니 2일 1/2)Travel | Picture/유럽여행(Europe) 2018. 12. 6. 08:41
오늘은 라스토케 근처에 있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으로 갑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총 2개의 입구가 있는데
라스토케에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1번입구 까지는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1번입구에서 2번입구까지는 약 3km 정도 떨어져있으며 차로 3~4분정도 걸립니다.
1번입구와 2번입구 사이에는 셔틀이 다니고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타고 오시는 분들은
1분입구에 내리셔서 셔틀로 2번 입구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2개의 입구는 각각 공원의 상류부와 하류부에 해당됩니다.
상류에서 출발해 하류로 이동하는 코스가 있고
하류에서 출발해 상류로 이동하는 코스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다시..
또한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서 자그레브, 자다르, 쉬베닉, 스플리트 등
주요도시로 갈 수 있는 버스 노선이 있기 때문에 렌트카 없이도 쉽게 방문이 가능합니다.
사람이 많지 않은 동네인데다가 비수기이고 또 민박집이 쉬는날이라서
아주 조용한 환경에서 푹 잘 수 있었습니다.
아침 10시쯤 나와서 보니 입구를 닫아놓고 CLOSED 팻말을 붙여놓았습니다.
참고로 이 곳 민박의 경우 매주 화요일이 휴무일인데 숙박은 운영하지만
내부관람이나 식당시설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화요일날 올 경우 라스토케의 대부분을 볼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숙소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민박집에서 걸어서 약 5분거리내에 있는 KONOBA KUM이라는 식당이었는데
점심은 라자냐와 피자를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https://www.tripadvisor.co.kr/Restaurant_Review-g1190778-d7185177-Reviews-Konoba_Kum-Slunj_Karlovac_County_Central_Croatia.html
피자가 너무 커서 절반정도만 먹고 나머지는 포장해서 가져왔습니다.
점심을 먹고 소화 시킬겸 라스토케를 잠깐 둘러봤습니다.
이제 렌트카를 타고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으로 향합니다.
약 30분 후에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1번 입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본래 주차장은 유료인데 이때는 비수기라서 무료개방이었습니다.
입구에 차단기가 있고 표를 뽑는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주차를 해놓고 공원입구에 가면 표를 판매하는 부스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표를 구매하여 입장하면 됩니다.
따로 표를 검사하거나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비수기 시즌 공원 티켓 판매 시간은 오전 8시 부터 오후 3시까지 입니다.
1일권은 성인 55쿠나이고 2일권은 90쿠나였습니다.
시즌마다 달라지므로 이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가격이 3배정도 차이날 수 있으므로 방문 시기를 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A, B, C, E, F, H, K, K 이렇게 총 8개의 트래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4개는 1번 입구에서 출발하고 나머지 4개는 2번 입구에서 출발합니다.
https://np-plitvicka-jezera.hr/en/plan-your-visit/activities/lake-tour-programmes/
뭐 가이드가 있거나 그런건 아니고 지도를 주기는 하는데 공원내에 워낙 표지판이 잘되어 있어서
표지판만 보고 따라 다니면 됩니다.
길마다 알파벳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코스에 따라 약 2 ~ 8시간까지 소요되며 난이도도 다릅니다.
또한 시기에 따라 일부 지역은 막아놓기 때문에 운영이 안되는 코스도 존재하므로
공원 방문시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1번과 2번 입구에서 출발할 경우 각각 상류에서 하류(2번)로 그리고 하류에서 상류(1번)로 이동하는 것이라고
먼저 말씀을 드렸는데 이게 이동하면서 보이는 풍경이 많이 다릅니다.
보통은 1번입구를 선호하는데 사람에 따라 2번입구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저희는 1번 입구에서 출발하여 약 4시간정도 둘러볼 수 있는 C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코스라고 합니다.
소요시간은 약 3-4시간정도 걸리고 거리는 4km정도 됩니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이런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집니다.
여름에는 초록색 나무들로 인해 훨씬 아름답다고 하는데
겨울이라서 좀 썰렁해 보이기는 합니다.
대신 여름에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사람들에 치이면서 다녀야 합니다;;
워낙 길들이 좁기때문에 사람이 많으면 좀 걸리적 거리더라구요.
먼저 멀리보이는 폭포 쪽으로 이동합니다.
물이 정말 깨끗합니다.
이때가 3월 말쯤 되었는데 날씨가 제법 포근했습니다.
패딩을 입고 갔는데 결국 벗어서 들고 다녔습니다.
국립공원내 길은 대부분 이렇게 나무다리 처럼 되어있습니다.
아마 반은 일반 흙길이고 반은 나무다리 였던거 같습니다.
공원내에는 아기자기한 폭포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중간쯤에 배를 타고 반대편으로 건너 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공원내에 화장실은 배를 타는 이곳 선착장에만 유일하게 있습니다.
아니면 처음 입장했었던 입구로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배를 탈때는 표를 확인합니다.
배시간이 정해져있기때문에 입구에서 받은 안내책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추가로 공원내에는 식당도 없기 때문에 미리 먹을걸 챙겨가야합니다.
특히 물~!
나무 다리 밑에도 물이 흐릅니다.
장관이구요. 절경입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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