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슬루니마을 라스토케 민박 후기(Slovin Unique-Rastoke_꽃보다 누나 촬영지)

라스토케는 사실 외국인들에게는 그렇게 유명한 곳은 아니라고 합니다.

자그레브에서 플리트비체로 가는길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가끔

들렸다가 가는 관광객들이 조금 있었을 뿐이었을뿐입니다.

국내에는 꽃보다 누나로 알려지게 되면서 크로아티아 관광의 필수 코스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플리트비체에 머물고 있는 2박3일 기간동안에도

수많은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가셨습니다.

이곳은 냇물과 작은 폭포들이 집들 사이로 흐르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곳인데

사실은 Slovin Unique라고 하는 곳에서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냥 멀리서 보거나 또는 가까이서 보려면 입장료를 지불하고 안으로 들어가야합니다.

그런데 이 Slovin Unique에서 민박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민박은 돈을 내고 들어가는 안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독채 2개와 리셉션 있는 건물의 2층에 있는 룸 3개가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예약 메일을 보냈을때 답장으로 보내주신 메일의 내용입니다.

For the accommodation we have 5 rooms:
1. BUNGALOW "VIR" - separate wooden house (double bed)
2. ROOM "SLOVIN" -  in business object (two single beds)
3. ROOM "BUK" - in business object (double bed + single bed)
4. ROOM "VILINA KOSA" - in business object (double bed + extra bed)
5. APARTMAN "LEPTIR" - separate house for maximum 6 person with two rooms (double bed) and 2 additional bed.

All rooms are decorated in traditional style by natural wood and each of them has private bathroom, tv, free wi-fi and secure parking place. 

For the requested date 27.03.-29.03.2017. (2 nights) we have available room Vilina kosa with a double bed.

The check in is until 16:30h, and check out is at 10:00h.
The working time of the restaurant "Pod rastočkim krovom", souvenir shop and reception is:
Monday-Sunday - 10:00h - 17:00h
Tuesday -Closed

We can provide You only the electrical kettle. 
Considering that the request for accommodation is for tomorrow please reply us as soon as possible with Your decision.

Considering that the price of accommodation does not include breakfast, lunch and dinner (half board and board prices), You can visit our tavern "POD RASTOČKIM KROVOM" and enjoy in some homemade specialties as strudel, proja (bread), polenta or a trout from our fishpond.

To bring a memory from the heart of Rastoke, then we are recommending You to visit a souvenir shop "SLOVIN" and find something for yourself or for the loved ones. Also You can participate in making some of the souvenirs.  


To experience the real Rastoke story, on the three islands where is a company Slovin Unique-Rastoke d.o.o., You can take a walk in nature and see three biggest waterfalls (Buk, Hrvoje and Vilina kosa), a watermill from 18.century, traditional washing machine, Winnetou totem, fishpond, etno museum and a cave that takes to all the way to the canyon of river Korana. 

While You stay in Rastoke, we are recommending to visit city Slunj, a Napoleon warehouse, Cetingrad, National park Plitvice lakes, Barac`s cave and Indian village. 

For day activities You can go on horse riding, rafting, kayaking, paint balling, bicycling, driving a quad or climbing.

그리고 첨부로 보내준 가격표입니다.

저희는 VILINA KOSA에서 2박을 하였습니다. 가격은 총 700쿠나였습니다.

1쿠나에 180원 정도이니 한화로 약 12만원가량 되는 듯 합니다.

사실 가격은 저렴해보이기는 하는데 다른 크로아티아의 민박에 비하면

그리고 시설에 비해 많이 비싼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이 Slovin Unique라는 곳입니다.

Slovin Unique는 이 조그만 마을(업체)의 이름입니다.

이 Slovin Unique라고 하는 조그만 마을은 Rastoke라고 하는 마을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 Rastoke는 Slunj라고 하는 지역에 있습니다.

자동차는 위쪽 도로 옆의 공용주차장에 주차 할 수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빨간색 자동차 바로 앞이 입구입니다.

그 안쪽 다리를 건너서 부터는 유료입장만 가능한데(1인당 30쿠나) 민박 숙박하는 사람들은 무료 입니다.(당연하겠지만;;)

그리고 중간 가장 앞에 보이는 2층 쪽이 바로 제가 지낸 곳입니다.

독채는 어디인지 확인을 못해봤네요.

민박 룸 내부 모습입니다.

오두막집 같은 느낌인데 사실 우리나라에는 오두막이 거의 없으니 그냥 흔치 않은 모습입니다.

시설은 상당히 열악합니다.

저도 가서 알았는데 냉장고가 없네요;;

그래서 화장실에 물을 받아서 거기에 음료수나 술 같은걸 넣어놨습니다.

그리고 조리시설도 없고 TV조차도 없습니다.

그냥 전자제품은 커피포트와 이동식 히터가 전부였습니다.

뭐 넓이는 이정도면 적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워낙 조용한 시골 마을이라 치안같은거도 괜찮습니다.

밤에 지나다니는 사람이 아예 없으니까요.

특히나 이 Slovin Unique는 저녁시간이 되면 문을 닫기때문에

안쪽에는 외부인이 들어올 수가 없습니다.

저희가 3월에 갔었는데 완전 비수기였는지 다른 사람들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해가지고 밤이 되니까 완전 어둠뿐이여서 약간 무서웠습니다;;

나가서 주변구경이나할까 하다가 포기했습니다..

온수도 잘나왔고 화장실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라스토케 마을의 절반을 차지하는 이 Slovin Unique에 입장하는 입장료가 아깝다면 이곳에서 지내는것을 추천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왠만하면 바로 주변에 있는 다른 민박을 이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시설도 좀더 낫고 가격도 비슷합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