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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일 간의 유럽 여행 8일차 스페인광장 (스페인 세비야 1일 1/2)Travel | Picture/유럽여행(Europe) 2018. 10. 31. 08:24
오늘은 바르셀로나에서 세비야로 이동을 합니다.
보통 스페인 여행 스케줄을 짤 때 시계방향으로 돌거나 또는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것 같았습니다.
예를 들어 바르셀로나 -> 발렌시아 -> 그라나다 -> 세비야 -> 마드리드
또는 마드리드 -> 세비야 -> 그라나다 -> 발렌시아 -> 바르셀로나 와 같은 순서입니다.
그러나 제가 갔던 시기에 바르셀로나에서 발렌시아나 그라나다로 가는 고속철도 공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완행열차밖에 없었고 이걸타면 거의 하루가 걸리기때문에 다른 노선으로 여행스케줄을 짤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르셀로나에서 비행기를 타고 바로 세비야로 날아가는 방법이었습니다.
좀 순서가 이상하기는 한데 어쨋든 저의 스페인 여행은
바르셀로나 -> 세비야 -> 그라나다 -> 론다 -> 마드리드 순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세비야 첫날.
오전에 일어나서 세비야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숙소를 나섰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최대한 여유롭게 다니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비행기도 너무 아침일찍보다는 비용이 조금더 비싸도 여유롭게 탈 수 있는 시간대를 주로 선택했습니다.
세비야행 비행기도 오후 1시 출발 비행기였습니다.
가격은 성인 2인 191유로 였습니다.(화물캐리어 2개 포함)
바르셀로나 시내에 있는 카탈루냐 광장에 왔을때 내렸던 정류장으로 가면
바르셀로나 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A2)를 탈 수 있습니다.
아침 9시 30분쯤 탄거 같은데 10시 조금 넘어서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체크인카운터로 이동했는데 여기는 런던 게이트윅 공항보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체크인하고 짐 부치는데 대략 20분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여기도 보안게이트는 금방 통과했습니다.
아무래도 국내선이다보니 검사같은게 전혀 없었습니다.
면세구역은 뭐 좀 돌아다녀봤는데 시내에서 파는 제품들과 가격차이가 없었습니다.
바르셀로나 공항 면세구역 쇼핑은 그냥 없다고 보셔도 될거 같습니다.
오후 1시 비행기 였음에도 불구하고 일찍 공항에 온 이유는 라운지에서 아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라운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비행기 체크인 시간이 12시 40분이었는데 역시나 예상대로
40분이 지연되어 1시 20분쯤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유럽의 저가항공은 제 시간에 출발한 적이 한번도 없었던거 같습니다.
따라서 도착후 일정을 좀더 여유롭게 잡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드디어 세비야 공항입니다.
공항부터 분위기가 바르셀로나와는 많이 다릅니다.
짐을 찾고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왔습니다.
세비야공항은 생각보다 엄청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더군다나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사람도 없고 시설도 별로 없습니다.
공항을 빠져나와 공항버스를 타려고 보니 방금 출발했더군요.
더군다나 30분이나 기다려야하네요.
공항버스 가격은 제가 예약한 숙소가 첫번째 정류장에 위치한 곳이라서
5유로 정도 밖에 안되었습니다.
그래도 오래 기다리기 싫어서 일단 택시 가격을 검색해봤습니다.
블로그들을 보니 대략 15~20유로 정도면 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택시를 탔습니다.
그런데 이 택시기사분 미터기를 안누르더군요.
그냥 24유로로 고정되어있었습니다.
음..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냥 일단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약 5분정도 되서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망할!
도착하고 이 택시기사가 28.5유로를 부르더군요.
갑자기 열이 확 받았습니다.
아 호구잡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스페인에 어느정도 적응도 되었겠다.
못주겠다고 버티면서 싸웠습니다.
고작 5분정도 탔는데 28.5유로라니 장난이 너무 심하다 싶었습니다.
안주고 버티니까 이사람이 내리더니 트렁크에서 캐리어를 내동댕이 치듯이 꺼내서 던지더군요.
처음 탈때는 그렇게 친절하던 분이 이건뭐..;;
아무튼 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 그냥 24유로만 내는걸로 합의보고 말았습니다.
호텔 바로앞에 버거킹이 있었습니다.
아마 세비야 있으면서 버거킹을 두번정도 먹은거 같습니다.
아무튼 호텔에 체크인을 했습니다.
2017/08/03 - [Travel | Picture/유럽여행(Europe)] - 스페인 아이레 호텔 세비야 호텔 후기 (Ayre hotel sevilla)
호텔 직원에게 물어보니 보통 20유로 정도 나온다고 하더군요.
역시...
짐을 풀고 한시간정도 쉬다가 호텔을 나섰습니다.
호텔 바로앞에 있는 정류장에서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버스비는 1.4유로정도 였습니다.
세비야 스페인 광장 근처에서 내렸습니다.
세비야 스페인 광장 근처에서는 이런 마차가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한국인 단체 관광객분들도 많이 타시더군요.
세비야는 지중해 느낌은 전혀없고 뭐랄까 약간 사막도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세비야 스페인 광장입니다.
김태희가 플라멩고 춤을 추면서 휴대폰을 광고하던 배경이 된 그 세비야 스페인 광장입니다.
스페인 광장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이번 유럽여행에서 거의 세손가락안에 꼽힐정도로 멋진 곳입니다.
날씨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광장안에 이렇게 배를 타고 다닐 수 있도록 수로가 되어있었습니다.
중앙 분수대
정확히는 기억안나지만 전면에 있는 건물은 지역정부청사인지 군대인지
뭐 아무튼 정부건물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2층도 올라갈 수 있는데 다 돌아다니지는 못하게 막혀있습니다.
옛날 스페인왕국의 도시? 영주? 마다 조각 이나 그림이 되어 있습니다.
바르셀로나가 보입니다.
하단에는 바르셀로나의 지도도 있습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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