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2일차 구도심 성벽투어 2/2 (유럽여행 31일차)

계속해서 두브로브니크 성벽투어입니다.

중간쯤 가다보니 이런 무시무시한 물건도 전시가 되어 있네요.

근데 주변 분위기하고 너무 안맞는 느낌이..

동쪽에는 Old port라는 두브로브니크 항구가 있습니다.

북쪽 성벽은 다른쪽에 있는 성벽들보다 높아서 구도심지 전체가 내려다 보입니다.

성벽에서 가장 높은 곳입니다.

올라가는 길이 다소 가파라보이더군요.

멀리 Lokrum섬도 보입니다.

저 섬이 재미있는것이 이렇게 보기에는 섬이 작아보이지만

실제로는 저 뒤로 길쭉하게 뻗어있습니다.

바로 아래 성벽투어 길이 보입니다.

어느정도 높이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다시 처음에 올라왔던 지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천천히 돌아보니 대략 1시간정도 소요된거 같습니다.

서쪽문에 해당하는 Pile Gate입니다.

구도심지 바로 옆에는 자그마한 바다가 있습니다.

여름에는 이곳에서 수영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지금은 날이 선선해서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조금걸어가면 아까 보았던 세인트로렌스 요새가 보입니다.

올라가는 길에 계단이 많습니다.

성벽투어 돌고 바로왔더니 힘드네요..;;

요새에서 바라본 구도심지 성벽모습입니다.

멀리 작은 해변도 보입니다.

요새에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합니다.

다만 두브로브니크 투어 티켓을 구매했다면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세인트로렌스요새는 본래 11세기 초 베네치아 인들이 두브로브니크를 공격하기 위한 방안으로

성을 지으려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알게된 두브로브니크에서 먼저 요새를 지어 도시를 방어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요새 내부에는 딱히 볼만한 것은 없습니다. 

30분 정도 둘러보고 다시 내려왔습니다.

마트에 들려 음식을 구입한 후에 호텔로 돌아가 잠시 휴식을 하려고 합니다.

이동은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앞서 설명드렸던거처럼 두브로브니크 투어티켓을 구입하면 투어티켓이 유효한 시간동안

버스도 무료탑승이 가능합니다.

버스노선이 많지않고 노선이 알기쉽게 표시되어 있어서 버스를 이용하는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노선이 적고 배차 간격이 긴 편이다 보니 어느정도 거리는 그냥 걸어가는 것이

나을때도 있는거 같습니다.

호텔에서 쉬다가 다시 야경을 보러 7시 30분 쯤 구도심으로 나왔습니다.

어느정도 둘러본 후에 서프앤프라이즈에서 간식거리를 구입했습니다.

8시 쯤 되니 사람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8시 10분쯤에 다시 리조트로 돌아왔습니다.

8시가 넘어가니 상점들도 문을 닫고 거리를 걸어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줄어든 모습이었습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