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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2일차 구도심 성벽투어 1/2 (유럽여행 31일차)
    Travel | Picture/유럽여행(Europe) 2018. 12. 27. 08:55

    두브로브니크에서의 2일차입니다.

    오늘은 렌트카를 반납하고 호텔을 이동한 후에 두브로브니크 구도심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렌트카 반납이 12시까지 였던 관계로

    아침 11시쯤 체크아웃 하고 새로운 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까지 머물던 Hotel LERO에서 릭소스리베르타스 호텔까지는 차로 약 10분정도 거리입니다.

    렌트카 반납을 이곳 호텔에서 한 이유는 바로 SIXT의 두브로브니크 지점이 이 호텔내에 있기 때문입니다.


    렌트카 후기.

    2017/12/28 - [Travel | Picture/유럽여행(Europe)] -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SIXT 렌터카 후기(Zagreb Rental Car)




    렌트카를 반납하고 호텔체크인을 하려고 보니 얼리체크인이 안된다고 하여 짐을 맡겨놓고 나왔습니다.


    릭소스 리베르타스 호텔 후기.

    2017/11/07 - [Travel | Picture/유럽여행(Europe)] - 크로아티아 릭소스 리베르타스 두브로브니크 후기(Rixos Libertas Dubrovnik)


    오늘은 두브로브니크 구도심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호텔에서 구도심지 까지는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버스로 약 7분정도 걸리는데 5분정도 걷는걸 제외하면 버스로는 2분정도 소요됩니다.

    그런데 버스가 그렇게 자주있는 편이 아니다보니 정류장에서 대기하는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래서 그냥 한번 걸어서 이동해봤습니다.

    거리는 대략 1.6km정도 되고 걸어서 가면 25분정도 걸립니다.

    뭐 처음이니까..

    걷다가 보면 바다쪽으로 리조트가 보입니다.



    구도심으로 가다보면 멋스럽게 지어진 힐튼 호텔도 보입니다.



    산 정상에는 어제 갔었던 전망대가 보이네요.



    드디어 구도심에 도착했습니다.

    두브로브니크 구도심은 오래된 성벽으로 둘러쌓여있습니다.

    그리고 이 오래된 성벽에 올라가서 구도심을 둘러보는 것이 이곳 관광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습니다.



    성안으로 들어서니 자다르나 스플리트와 비슷한 분위기가 나타납니다.


    아드리아해의 진주라고 불리는 두브로브니크는 바다 옆으로 네모나게 둘러쌓인 튼튼한 성벽과 함께 중세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오래된 도시입니다.

    도시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1990년 유고 내전당시에는 유럽의 지성인들이 몰려들어 인간방어벽을 만들어 성의 폭격을

    막기도 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유럽인들의 두브로브니크에 대한 사랑은 대단하다고 합니다.

    또한 유명한 소설가이자 비평가인 버나드 쇼는 "진정한 낙원을 원한다면 두브로브니크로 가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두브로브니크는 약 7세기 무렵부터 도시로 형성이 되었으며 13세기부터는 지중해 전역에 그 위상을 떨쳤다고 합니다.

    과거 1808년까지는 공식명칭이 라구사 공화국 이었으나 12세기 후반부터 불리기 시작한 두브로브니크라는 명칭은

    16세기 후반이 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1808년 이후 공식명칭이 되었습니다.


    베네치아 공화국의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였던 두브로브니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성벽은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는데 1557년 지진으로 인해 상당부분이 파괴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고 합니다.

     

    두브로브니크는 인구 약 5만명의 작은 도시로 연중 평균 기온이 9~25도 정도라고 합니다.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 달간 60년 전통의 여름페스티벌이 열리기 때문에 이시기에 여행을 하려는 분들은

    각오를 단단히 해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Gundulic광장에 들어서면 Fran Divo Gundulic의 동상이 있습니다.



    구도심지에는 오래된 건축물들과 식당 그리고 상점들로 꽉꽉 채워져 있기 때문에

    지루할틈 없이 걸어다닐 수 있습니다.



    두브로브니크 대성당.

    아직 역사적으로 정확하게 입증되지는 않았으나 이 대성당은 3번에 걸쳐서 지어졌다고 합니다.

    처음 비잔틴 제국당시에 지어졌던 성당은 역사적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이후 사라졌다가 영국 리처드왕에 의해 로마대성당으로 재탄생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667년 대지진에 의해 무너지게 되었고 이후 1700년경에 이태리 건축가에 의해

    현재의 두브로브니크 대성당이 지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미사중이라서 그런지 입장이 불가했습니다.



    스폰자 궁전.

    16세기에 지어진 궁전으로 다양한 용도로 쓰였다고 합니다.

    외국 무역인들과의 거래소 역할도 했으며 현재는 전쟁, 역사, 화폐등의 전시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Saint Blaise 성당

    1700년대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성당이라고 합니다.



    사실 미드 매니아들에게 두브로브니크는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 더 유명합니다.

    이 곳 두브로브니크에는 왕좌의게임 투어 상품도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구시가지를 어느정도 둘러본 후

    성벽투어를 하기 위해 티켓을 구매하였습니다.

    성벽투어 티켓을 구매해도 되지만 두브로브니크에는 데일리 투어 티켓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1, 3, 7일 권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각각 가격은 성인 기준 200, 250, 350쿠나 입니다.

    현장구매시 가격이며 온라인 예약하면 10%할인이 됩니다.


    티켓에는 성벽투어 뿐만 아니라 6개의 박물관과 2개의 미술관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또한 다른것 보다도 티켓이 유효한 시간동안 버스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습니다.

    사실 성벽투어를 제외하고 나머지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그렇게 크게 기대할 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http://www.dubrovnikcard.com/


    저는 오늘 하루만 둘러볼거라서 1일짜리로 구매했습니다.



    일단 티켓을 구매해 놓고 길거리에 있는 식당 중 한곳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후 2시 30분쯤이 되어서 성벽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맑았던 하늘에 점점 구름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왠지 불길하네요;;



    주황색 지붕으로 덮인 수많은 오래된 집들이 내려다 보입니다.



    성벽은 최근까지도 계속 개보수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튼튼하고 깨끗한 편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같이 지진으로 상당부분이 파괴되어 다시 지은 겁니다.


    앞에 보이는 계단을 통해 성벽으로 올라올 수 있습니다.

    성벽투어 입구가 이곳만 있는건 아니고 3군데 정도 있습니다.



    구도심지 서쪽문 바로 앞에는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이곳 정류장이 두브로브니크의 중심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브로브니크 성벽내부에 있는 건물들의 상당수는 식당이나 주거지입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거대한 사각형 모양의 건물도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보이는 성로렌스 요새.

    성벽투어 후에 가볼 예정입니다.



    바다쪽 성벽 모습입니다.

    바다로부터 침략해오는 외세를 막기위해 세워진 성벽이다보니 바다쪽 높이가 상당합니다.



    그리고 성벽 밖에는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부자카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말로 번역한게 아니고 그냥 원래 이름이 Buza Bar입니다.



    사실 성벽밖으로 위치한 바가 2개가 있었는데

    이름이 하나는 Cold Drink Buza이고 다른 하나는 Buza Bar 였습니다.


    성벽투어 중에 바로 가는 길은 없기 때문에 내일 아래쪽 길로 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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