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5일차 샹젤리제 거리, 라파예트 백화점 (유럽여행 38일차)

파리에서의 5일차입니다.

이제 내일이면 귀국이네요.

체력이 많이 떨어지면서 사진도 많이 못 찍었던거 같습니다.

사실상 사진보다는 말로 채워야할거 같습니다..

오늘은 나름 쇼핑데이로 정해봤습니다.

샹젤리제 거리를 구경하고 몽쥬약국에 갔다가

백화점 구경하고 호텔로 복귀할 계획입니다.

샹젤리제 거리를 가는 이유는 쇼핑도 있지만

사실은 택스리펀 사무소가 샹젤리제 거리에 있습니다.

파리 여행 막바지인데 이제서야 대중교통 티켓을 찍어보네요.

Single-journey ticket이고 성인 1인 1.9유로입니다.

앞서 설명드린바와 같이 유효기간이 기차만 이용하면 2시간이고 버스와 트램은 90분 입니다.

샹젤리제 거리에 왔습니다.

다양한 명품샵들이 늘어서 있더군요.

특히 명품샵 앞에 줄서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명품브랜드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패션브랜드도 많이 있습니다.

푸조 매장입니다.

자동차 매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푸조는 자동차 뿐만아니라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솔트밀이나 페퍼밀 같은것이죠.

푸조 매장 사진을 직접 찍지 못해서 구글에서 가져왔습니다.

매장 내부에는 이렇게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사실 본래 푸조는 커피그라인더나 페퍼밀, 솔트밀, 자전거등을 만들어 팔던 회사였습니다.

나중에 자동차 회사로 변화한 것이죠.

푸조의 제품 품질이 제법 괜찮아서 선물용으로 많이 추천하더군요.

다만.. 굳이 파리에서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중에 귀국해서 알아보니 미국 아마존 직구를 통해서도 괜찮은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더군요.

샹젤리제 거리를 구경한 후에 택스리펀 오피스에서 택스리펀을 받았습니다.

본래 택스리펀은 유럽에서 마지막으로 방문한 국가에서 받도록 되어있다고 합니다.

저는 파리가 마지막이라서 파리에서 받았고 공항에도 오피스가 있기는 하지만

내일은 정신이 없을거 같아서 그냥 미리 시내에서 받았습니다.

기다리는 사람도 없고 금방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택스리펀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드리고 나중에 추가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택스리펀제도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물건을 구매할때 붙는 부가가치세(VAT)를 되돌려 주는 제도입니다.

모든나라에서 시행하는 것은 아니고 약 37개국정도의 일부 특정국가에서만 시행중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물건 구매시 부가가치세가 10% 정도 인데 이걸 환급해주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환급을 받는 방법은 우선 쇼핑을 할때 TAX FREE가 되는 매장이나 쇼핑몰에서 구매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구매를 할때 TAX REFUND 받을 거라고 말을 하면 서류를 하나 줍니다.

그걸 받으시면 됩니다.

참고로 TAX REFUND를 받을 수 있는 최소 구매금액이 정해져있습니다.

TAX REFUND를 받는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먼저 물건 구매시 받았던 서류에 내용을 작성합니다.

보통 이름, 여권번호, 환급방법 같은 것 들입니다.

그리고 시내 TAX REFUND 사무소나 공항 TAX REFUND 사무소에서 TAX REFUND를 신청합니다.

이때 모아둔 TAX REFUND 서류를 제출해야하는데 구매한 물건을 확인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짐을 붙이기 전에 하셔야 합니다.

서류 등록이 완료되면 현금환급의 경우에는 근처 은행에서 카드환급의 경우에는 나중에 카드로 환급이 됩니다.

다만 출국일 공항에서 세금환급을 받을 경우 사람이 몰리거나 시간이 촉박하면 실수를 하거나

못받을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시내 TAX REFUND 오피스에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내 오피스에서 하게 되면 해당 지점에서 환급까지 다 받고 나중에 공항에서는 해당 서류를 우편함에 넣기만 하면 됩니다.

사실 해당 국가에서 TAX REFUND 신청을 못했다고 해도 나중에 고국으로 돌아온 다음에 우편을 통해

신청하는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샹젤리제 거리를 둘러본 후에 몽쥬약국에 들러서 이것저것 구매를 했습니다.

파리에서 필수로 쇼핑해야 하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화장품이나 샴푸, 비타민 같은 것들이 많이 저렴했습니다.

파리에 몽쥬약국이 몇 군데 있는데 저희가 갔던 곳은 Place Monge역 근처에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듣던대로 몽쥬약국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몽쥬약국에서 쇼핑을 한 후에 백화점으로 갔습니다.

먼저 쁘렝땅 백화점입니다.

내부는 특별할건 없어보였습니다.

가격도 우리나라보다 딱히 저렴해보이지도 않았고요.

다음으로 라파예트 백화점으로 갔습니다.

여긴 내부 인테리어가 엄청나게 화려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구경하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와볼만한 곳인거 같습니다.

백화점 구경을 마친후에 Nikolas ZOLA 라는 주류백화점 같은 곳에서

선물용으로 주류를 구입하였습니다.

내일 아침일찍 호텔 체크아웃을 해야하는 관계로 7시 30분쯤 돼서 호텔로 돌아온거 같습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