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in과 함께 하는 이야기... Robin과 함께 하는 이야기...

이제 알카사르로 이동합니다.스페인 광장 옆에는 넓은 공원이 조성되어있습니다.오렌지 나무가 많이 있네요. 이거 그냥 따서 먹어도 되는걸까요..? 네. 세비야 입니다~ 세비야 시내에는 트램이 다닙니다.세비야 트램은 그냥 중심가쪽 지나는 노선이 전부 인거 같았습니다.사실 트램 탈일이 없어서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세비야 대학입니다. 이런. 알카사르가 5시에 닫는다고 합니다.알카사르는 매일 운영되며 9시30분 ~ 5시까지 문을 엽니다.어차피 그라나다에서 알카사르를 볼 것이므로 그냥 세비야의 알카사르는 패스하기로 하였습니다.그리고 바로 앞에 있는 콜럼버스 동상을 보러 갔습니다. 세비야는 클럼버스가 신대륙을 찾아 항해를 떠난 시작점입니다.사실 스페인의 라틴 아메리카 식민지배에 대해 가장 큰 이득을 얻은 곳이 바로 세..

오늘은 바르셀로나에서 세비야로 이동을 합니다.보통 스페인 여행 스케줄을 짤 때 시계방향으로 돌거나 또는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것 같았습니다.예를 들어 바르셀로나 -> 발렌시아 -> 그라나다 -> 세비야 -> 마드리드또는 마드리드 -> 세비야 -> 그라나다 -> 발렌시아 -> 바르셀로나 와 같은 순서입니다. 그러나 제가 갔던 시기에 바르셀로나에서 발렌시아나 그라나다로 가는 고속철도 공사가 있었습니다.그래서 완행열차밖에 없었고 이걸타면 거의 하루가 걸리기때문에 다른 노선으로 여행스케줄을 짤 수 밖에 없었습니다.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르셀로나에서 비행기를 타고 바로 세비야로 날아가는 방법이었습니다.좀 순서가 이상하기는 한데 어쨋든 저의 스페인 여행은바르셀로나 -> 세비야 -> 그라나다 -> 론다 -> 마드리드 순..

바르셀로나 도시구조 자체가 좀 특이합니다.도시 전체가 조그마한 사각형블럭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이러한 구조로 인해 장단점이 극명하게 존재하는데 그중 가장 큰 단점은 바로 교통입니다.물론 자동차 입장에서 입니다.극단적으로 보행자위주의 구조이기 때문에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에는 매 블럭마다 신호때문에걸려서 기다려야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택시를 타고 역으로 이동하였는데2.5km 정도의 가까운 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10분넘게 소요되었습니다. 순전히 차가 밀려서가 아니라 그냥 신호 때문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기차시간을 10분남기고 역에 도착하였는데또다른 난관에 봉착하였습니다.바로 시큐리티 콘트롤의 존재였습니다.스페인 대도시에는 역에도 보안검색대가 있다는걸 잊고 있었습니다.줄이 이미 길..

오늘은 바르셀로나 근교에 위치하고 있는 지로나에 가보려고 합니다.지로나(Girona,히로나)는 애초에 계획에는 없었던 곳이었는데전지현,이민호가 나오는 푸른바다의 전설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알게되었습니다.해당 드라마에서 지로나를 배경으로 촬영을 했는데 멋진 곳이 많더군요.본래는 바닷쪽 촬영지였던 Tossa de Mar도 가보려고 했는데 일정상 그냥 지로나만 가는걸로 했습니다. 현재는 지로나 하면 바로 한국 축구 유망주 백승호 선수가 뛰고 있는 지로나FC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지로나는 기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시간을 확인해보니 12시 40분 기차가 있네요.주말도 아니라서 그냥 역에가서 표를 구매하기로 하고 집에서 9시 30분쯤 나왔습니다.시간이 많이 남은 관계로 카사바트요..

이제 람블라스 거리로 이동하기 위해 에스나퍄역에서 전철을 타고 Drassanes역으로 이동합니다.Drassanes역은 람블라스 남쪽 끝에 위치한 역입니다. 람블라스 거리 끝에는1888년에 건축된 콜럼버스 동상이 서있습니다. 이런 동상에 새겨진 조각 하나하나에도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던데자세히 찾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바로 옆은 항구쪽입니다.앞쪽으로 가면 호텔이나 아쿠아리움, 쇼핑몰, 해산물식당 등이 있습니다. 고딕지구로 왔습니다.고딕지구는 바르셀로나의 구도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건물들이 엄청 가까이 붙어있기 때문에 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습니다.그래서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이 있네요.고딕지구에는 소매치기나 강도가 돌아다닐 수도 있다고하니 저녁에 다니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국내에도 유명한..

전날 아침일찍부터 투어다니고 저녁에는 축구를 보고결국 12시 넘어서 자는 바람에 오늘은 9시에 기상을 하였습니다. 일정상 오늘은 그냥 산책정도 하는 수준으로 다녀야할 것 같습니다.어제 투어 버스로 그냥 지나쳤던 카탈루냐 국립미술관을 갔다가람블라스 거리와 고딕지구를 보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카탈루냐 국립미술관의 경우 외부만 보고 내부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둘다 미술관에 크게 흥미가 없기도 했지만 사실 마드리드의 프라도미술관이나파리의 루브르를 갈거라서 굳이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오늘 날씨가 엄청 좋습니다.특히 어제 바르셀로나의 역대급 역전 경기가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 표정이 다들 행복해 보입니다. 간혹가다가 똥씹은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는데대부분 파리생제르망 유니폼을 입고 있었던거 같습니..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성당 내부를 둘러 봅니다.내부는 한마디로 엄청나게 화려하거 엄청나게 웅장합니다.정말 안에 들어가면 성당의 엄청난 아우라에 기가 눌리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스테인드 글라스의 화려한 색감은 말로 형용할 수 가 없을 정도 입니다. 사진에서는 햇빛이 내리쬐는 모습이 전혀 잡히지 않았습니다..사진이 실제 모습을 1%도 따라가지를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과거 성당이 지어지는 모습을 찍은 사진도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성당이 더욱 의미가 있는 이유는성당 지하에 안토니오 가우디의 무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사진을 찍기는 했는데 실제로는 위에서 보기 상당히 어렵게 되어 있었습니다. 성당 지하에는 건축작업실이 위치해 있습니다.아직도 한창 공..

입장해서 내부로 들어오게되면 넓은 성당홀이 펼쳐지게 됩니다.그리고 맞은편으로 나오면 아까보셨던 수비라츠가 조각한 좌측면을 가까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좌측면에는 성당의 완공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현재 건축된 부분과 안된부분을 색으로 구분해놓았습니다.안된부분이 많아보이는데 정말 8년만에 완공이 가능할까요.. 다음 편에는 성당 내부를 둘러 봅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