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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여행기 - 5#1 (프레이저섬 Fraser Island)
    Travel | Picture/호주여행(동해안) 2007. 1. 6. 22:44
    (* 프레이저섬 여행기는 사진이 많은 관계로 3부에 걸쳐서 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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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비베이에 있는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낸뒤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프레이저 섬 프리드라이빙투어를 다녀왔다.

    호주에 사는동안 들은이야기중에 호주에 오면 꼭 가서 봐야 할것이 세가지가 있단다.

    물론 호주에 있는 그 수많은 볼거리와 액티비티는 뭐 하나 놓치기가 아까울만큼

    멋지거나 재밌지만 그중에서 세가지를 꼽는다니..

    그 세가지는 바로 빅토리아주에 있는 그레이트 오션로드와 노던 테러토리주에 있는

    울룰루(에어즈락) 그리고 이 프레이저 섬이다.

    프레이저섬에 대해 아시는분들도 있겠지만 모르는분들을 위해 약간 설명을 하자면

    프레이저섬은 호주원주민인 아보리진의 말로 K'Gari로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넓은

    사막섬으로 1992년에 세계유산으로 지정됬다. 또한 이 프레이저섬은 그레이트 샌디

    내셔널 공원에 의해 보호를 받고있으며 섬 자체에 있는 모레는 그 양이 사하라 사막보다

    많다고 한다. 이런 프레이저섬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여행사를 통한 1일 또는 1박2일투어,

    직접 4륜구동차를 몰고 섬에 들어가서 여행하는 자유여행, 몇몇백팩에서 운영중인

    프레이저섬 프리드라이빙투어로 할수있다.

    (기타 프레이저섬 여행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각종 여행책자나 개인블로그등에서 찾아보실수

    있으니 그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아무튼 나는 코알라백팩에서 구입한 프레이저섬 프리드라이빙투어 2박3일+백팩1일무료

    패키지를 구입하였다. 대충가격은 10만원 정도했으며 이가격은 직접찾아가서 구입한것이기

    때문에 다른방법으로 구입하는것보다 저렴했다.

    이 프리드라이빙투어는 각지에서 모인 8~11명의 여행객들이 12인승 도요타 랜드크루져를

    직접 운전하며  2박3일간 자유롭게 섬을 다니는 것이다.

    내가 갔던날에는 11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네 팀이 섬으로 투어를 했으며 주로 영국인,

    이탈리아인, 네덜란드인, 프랑스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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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1시간 30분동안의 여행에 관한 교육을 받고 다음날 배를타기위해 부두로 갔다.
     
    저 배는 사람과 차를 실을 수 있는 커다란 배로 배삯은 이미 패키지가격에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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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으로 가는중..

    섬까지는 대략 20-30분정도 걸렸던걸로 기억된다. 아직 같이 여행하는
     
    외국인친구들과 친하지가 않아서 뻘쭘하게 바다만 바라모면서 갔다.
     
    뭐 전날 같은방을 썻던 귀여운 영국인여고딩 2명과 짬짬히 잡담도 했지만...

    아울러 친한사람과는 말이 많은 나 지만 모르는 사람과는 낯을 조금 가리는 편이라

    여행 가기 전에 조금 걱정을 했었다.

    하지만 유럽애들이야 워낙에 성격이 자유분방하기에 금방 말을 트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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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이저섬에 들어서자 마자 우리는 미리 짜놓은 스케줄대로 맥켄지 호수로 갔다.

    맥켄지 호수는 프레이저섬에서 수영이 가능한 몇안되는 호수중에 하나로 모래가 무척이나 하얗고

    호수 색이 아름다웠다.

    참고로 프레이저섬의 해변에서는 수영을 못한다. 이유는 식인상어가 자주 출몰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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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다소 쌀쌀했기 때문에 대부분은 이렇게 물에 발만 담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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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어두워지는 색으로 짐작할수있는 물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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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으로 보기에는 분간이 안가겠지만 모래색이 무척이나 하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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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유럽애덜.. 오자마자 바로 비치타월 펴놓고 눕거나 바로 옷벗고 물로 뛰어 드는 두분류로

    나뉜다. 그러나 나는?? 두 분류에서 한참을 고민하다 이쁜 영국애덜하고 얘기나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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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 크리크.. 여행책자에는 수정처럼 맑은 물살이 흐르는 샛강이라고 되있지만

    사실 우리나라 계곡물하고 비슷하다..^^ 뭐 우리나라에는 계곡이 워낙에 흔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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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멀리 당일 투어버스가 보이고 바로옆으로 내가 타고온 도요타 랜드크루져가 보인다.

    투어버스가 보통의 버스와 다르게 보이는것은 4륜구동 버스이기 때문이다.

    이 프레이저섬은 특별히 도로를 만들어 놓지 않고 모래로 된 길들을 다니기 때문에

    4륜구동은 필수다. 사실 4륜구동이 아니면 섬에 들어오지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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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해서 엘리 크리크(Eli Creek) 크리크 뜻이 시내, 샛강이라는건 갔다와서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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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도 수영을 할수있었지만 바람이 워낙에 심하게 부는 덕분에 해변가의 모래가

    무지막지하게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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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이 점점 구름으로 뒤덮이고 있다. 지긋지긋한 비가 또올려고 한다...ㅠ.ㅠ

    2박3일 프레이저섬 투어동안 반은 비오고 반에 반은 찌푸린날씨에 반에 반만 해가 쨍쨍이였다..;;

    이 해변가 모래는 밀물과 썰물로 인해 바닦이 무척이나 단단해져서 주로 도로로 이용하거나

    비행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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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만진 호수로 추정.. 호수가 너무 많아서 이름을 다 기억하기도 힘들었다..;;

    수영은 할수 없는 호수였지만 거북이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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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조그마한 거북이들.. 귀여웠다.. 근데 저거 거북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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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보다 훨씬 많았지만 사진엔 담을수 없었다.

    근데 정말 거북이 맞나?? 다들 거북이라고 하니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수밖에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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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파선인 마헤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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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헤노선은 1935년에 멜버른에서 일본으로 작은금속들을 싣고 항해중에 큰 회오리바람을

    만나서 난파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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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난파선에 오르거나 안에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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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 세월을 보여주는 마헤노선의 모습.. 첫날에는 이 마헤노선까지 본 후에 저녁을 먹고

    캠프를 하기위해 캠프지로 이동했다. 아마 이때가 대략 4시쯤으로 기억된다.

    프레이저섬에서 가장 특이한 점은 이동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보통 11시에서

    오후 5시 정도까지만 이동하도록 정해져 있는데 주로 이동하는 해변도로가 밀물로 인해

    잠기기 때문이기도 하고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해서 모래가 날리기 때문이기도 한다는..

    더 자세히는.. 사실 여행가기전에 백팩가이드가 설명해줬는데 다 이해를 못했다..;;;

    2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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