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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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1일차 프롤로그 (유럽여행 1일차)Travel | Picture/유럽여행(Europe) 2018. 2. 28. 16:49
호주에서의 배낭 여행이후로 1달넘게 장기여행을 떠나는건 거의 12년만입니다.그리고 바뀐 것은 단순히 시간만은 아닌거 같습니다.그걸 느낀 것은 2015년 다녀왔던 하와이 여행에서 였습니다.과거 버스나 택시를 타지않고 하루종일 걸어다녀도 체력이 남아돌던 20대와는 달리고작 하루 3~4시간 정도만 걸어도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쥐가나는 30대 후반이 되었습니다.물론 나이보다도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않은 게으름이 더 큰 이유였을 겁니다.주말마다 3~4시간정도 축구를 하는 것만으로도 근육량을 충분히 유지시킬 수 있었던 20대에 비해지금은 오히려 그정도로는 근육량을 유지시키기도 힘든거 같습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먼저하는 이유는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적이 바로 체력이었습니다.긴 일정만큼이나 예산을 최소화하여야 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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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기 #9 여섯째날, 리펄스베이 그리고 마지막..Travel | Picture/홍콩 여행(Hongkong) 2008. 2. 4. 18:25
* 가로 사진은 클릭해서 보시면 보다 선명한 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내일까지 하루가 더 남아있었지만 비행기가 12시경이였기때문에 사실상 이제 하루밖에 남지 않았던 우리지만 역시나 무계획적인 여행이라 갈곳이 없었다.. 그렇다고 매일 밤마다 하던 쇼핑다니기도 이젠 지칠때로 지쳤기 때문에 그것도 할수없었다. 그러나 그냥 시간때우기도 그렇고 해서 홍콩 여행정보책자에 나와있는 리펄스베이라는 해변가를 가기로 했다. 우선 Exchange Square에 있는 버스터미널로 있다. 익스체인지 스퀘어는 도보로 센트럴역에서 5~10분 정도거리에 위치해 있다. 버스 번호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곳에 가면 리펄스베이로 가려는 많은 한국분들을 볼수 있을것이다..;; 리펄스베이 정류장 근처 모습.. 사실 홍콩의 해변은 한국의 해변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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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기 #8 다섯째날, 아시아의 지중해 ' 마카오 'Travel | Picture/홍콩 여행(Hongkong) 2008. 1. 30. 11:34
* 가로 사진은 클릭해서 보시면 보다 선명한 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서둘러 걸어 내려 갔다. 한 5분남짓 걸었을까 금새 마카오섬 끝자락에 위치한 아마사원에 닿을수 있었다. 마카오가 마카오섬 하나로 이루어진건 아니지만 정말 생각보다 작았다. 바라 언덕 밑에 위치한 아마사원은 어부들의 수호신인 아마 여신을 섬기는곳이다. ‘아마’는 도교 여신으로, ‘마카오’를 세운 신화적 인물이자 어원이기도 하다. 아마 사원은 이를 기리는 뜻에서 4층짜리 누각으로 구성됐고 아마 여신을 기리기 위한 봉헌대가 사원 한 가운데 설치돼 있다. 아마 여신은 일부 숭배자들에게는 틴하우로 알려져 있다. 아마사원은 1554~1557년 사이에 이주해온 포르투갈인들이 이 땅을 마카오로 부르게 되는 근거가 되었다. 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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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기 #7 다섯째날, 아시아의 지중해 ' 마카오 'Travel | Picture/홍콩 여행(Hongkong) 2008. 1. 30. 10:51
* 가로 사진은 클릭해서 보시면 보다 선명한 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홍콩에서 여행한지도 어느덧 5일째가 되었다. 홍콩 여행지에 대한 지식은 이미 바닦날때로 바닦났지만 총 일정이 7일인지라.. 아직 2일이 남아 있었다. 그리하여 갑작스럽지만 과감히 마카오에 가기로 했다. 사실 전날밤 정해진거라 그다지 많은 정보도 갖고 있지 않았다. 이런 무 계획적인 여행이 불러온 결과를 출발할때는 알지 못했다..-_-;; 전날 밤 늦게 까지 돌아다닌덕분에 거의 점심이 다되어서야 숙소를 빠져나왔다. 그리하고 조금 늦은 아침을 먹고 홍콩반도에 있는 여객터미널에 갔다. 구룡반도에서 스타페리를 타고 홍콩반도에 있는 여객터미널로 그리고 다시 국제여객터미널로 이동했다. 지도로 볼때는 가까워 보였는데 걸어서 가기에는 좀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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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기 #6 넷째날, 통초이 거리( 여인가 Ladies Market)Travel | Picture/홍콩 여행(Hongkong) 2008. 1. 14. 21:57
* 가로 사진은 클릭해서 보시면 보다 선명한 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침사추이에 오는길에 커다란 길거리 야시장이 있는 통초이 거리(일명 여인가 Ladies Market)로 향했다. 통초이거리의 야시장은 우리나라의 동대문 시장의 모습과 많이 비슷했다. 여느 야시장과 마찬가지로 없는거 빼고 다 있는 곳이었다. 시간때가 초저녁이였음에도 벌써부터 사람들이 붐비기 시작했다. 다양한 악세서리, 옷들, 가방, 정장, 속옷등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있었다. 아울러 이름에서 볼수있듯이 여성을 겨냥한 상품들이 많이 있었다. 이런 악세서리 종류는 대부분 10~20불(한화로 1500~2500) 내외였다. 이곳의 야시장은 한국의 시장과 마찬가지로 에누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부르는 가격의 절반을 부르라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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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기 #5 넷째날, 란타우 섬..Travel | Picture/홍콩 여행(Hongkong) 2008. 1. 14. 21:20
* 가로 사진은 클릭해서 보시면 보다 선명한 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홍콩은 멀 보러가기위한 관광 즉, sightseeing의 목적으로 갈만한 곳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 음식을 맛보는 맛기행이나 쇼핑으로 가는것이 가장 좋은 목적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홍콩에는 가볼곳도 많고 할 것도 많다. 단지 우리나라와 비슷한 문화권의 국가이기 때문에 그렇게 흥미롭다거나 새롭지는 않은것 같다. 아무튼, 어느덧 홍콩에서의 네번째 아침이 왔다. 하지만.. 아무런 계획이 없었다.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대충 여행책자 뒤적여 보고 란타우 섬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우선은 다들 배가 고팠던 터라 Nathan Rd주변을 서성거리면서 아침겸 점심을 때울 식당을 찾아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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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기 #4 셋째날, 빅토리아 피크..Travel | Picture/홍콩 여행(Hongkong) 2007. 12. 31. 21:29
* 가로 사진은 클릭해서 보시면 보다 선명한 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전편에 이어서.. 셩완지역을 돌던 우리는 지친나머지 쇼핑을 하러 코즈웨이 베이로 향했다. 누가 귀띔해 주더라 코즈웨이 베이가 쇼핑의 천국이라고.. 근데 사실...나는 잘 모르겠다.. 백화점이랑 상점은 많았는데. 다 똑같은 샾들 뿐이라... 백화점이나 상점들이 다 비슷해서 특별히 사진찍을 일이 없었다. 그나마 타임즈스퀘어 갔더니 이런걸 만들어 놔서 이거 하나 찍었다..;; 결국 돌아다니다 지친 우리는 점심을 먹기위해 한 음식점으로 왔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중국식 뷔폐를 먹기위해 아무대나 찾아서 들어왔는데 여긴 양고기전문 뷔폐란다..;; 머 별로 신경쓰이지는 않지만.. 아무튼 시간이 어중간하게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사이라서 사람이 그리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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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기 #3 셋째날, 셩완지역 투어..Travel | Picture/홍콩 여행(Hongkong) 2007. 12. 31. 20:02
* 가로 사진은 클릭해서 보시면 보다 선명한 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준비부족으로 인해 단 3일만에 홍콩정보가 바닦을 드러냈다. 우선 디즈니랜드는 평이 별로 좋지 않아서 디즈니랜드와 오션파크 둘중에 오션파크를 택한상황이라 제외하기로 했고 그러다보니 그렇게 대표적인게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항상 하던대로 홍콩시내 투어를 하기로 했다. 말이 투어지 그냥 시내 뱅글뱅글 돌아다니는 내방식대로의 투어다. 사실 저녁때 빅토리아 피크를 가기로 했고 또 그날 좀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12시쯤에 먹었기 때문에 어디 멀리가기 어중간해서 그냥 시티투어로 결정했다. 셩완역 근처 모습.. 홍콩에서는 흔하디 흔한 빨간택시.. 홍콩의 트레이드마크인 2층 트램.. 웨스턴 마켓.. 지난 1906년에 지어진 건물..